필라델피아 필리스
1. 개요
MLB 내셔널 리그 동부 지구 소속의 프로 야구단. 필라델피아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팀명인 필리스(Phillies)는 '필라델피아 사람들'의 줄임말이다.[5]
역대 팀 성적 링크
국내 팬들에게 '''만패'''라고 불린다. 이유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10,000패를 달성'''했기 때문이다.[6] 하지만 이걸 팀 역사가 길다는 반증으로만 보기에는, 다른 후발 만패팀들[7] 의 경우 통산 승률(2019시즌 종료 기준) 5할이 넘는 반면[8] 원조 만패팀인 필리스는 9825승 11000패, 그러니까 '''-1175'''라는 놀라운 승패 마진을 자랑한다.[9] 2019년 9월 30일에는 11,000패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의외로 162경기 체제 이후로는 세 자리수 패배를 기록한 적이 없는 두 개 팀 중 하나이다.[10] 그러나 162경기 체제 이전의 154경기 체제에는 세 자리수 패배를 무려 '''14번...'''이나 기록했고 그 중에서는 MLB 역사상 유일한 5년 연속 세자리수 패배도 포함되어 있다. 필리스의 통산 성적이 시궁창인 이유는 1918~1948년의 31년간의 극악의 암흑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아래 역사 항목 참조.
메이저리그에서 팬들이 강성이기로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 참조.
팀 로고 뒤에 있는 그림은 바로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유의 종'''. 경기장 내에도 똑같이 생긴 종이 하나 있으며, 필리스 선수가 홈런을 날리면 그 종이 울린다.
2. 역사
3. 이모저모
3.1. 강성 팬덤과 라이벌리
중산층 이하의 이주민들이 중심이 된 필라델피아 도시 특성상 스포츠팀 팬덤이 종목불문하고 강성인데 그중에도 독보적으로 독한 팀이 필리스. 특히 펜실베이니아주 라이벌인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는 종목 불문하고 두 도시 간에 무지막지한 라이벌리가 존재한다만 야구에서는 98년 이후의 MLB 지구 개편 이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는 디비전 자체가 분리되어버렸고 해적네는 몇 십년째 암흑기에 빠지며 라이벌리가 시들어진 경향이 있다. 오히려 '''필라델피아에서 온 원정 팬들이 PNC 파크 입장수입을 올려주는 지경인데 피츠버그 팬들은 찍소리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실 필리 팬들은 미국 동부 지역, 아니 원정 어디서든 크고 작은 떼로 출몰하여 경기장 한 구석에 뭉쳐서 홈팀을 비난[11] 하며, 심지어는 인터리그 때 캐나다 토론토 원정을 팬들끼리 계획하는 경우까지 있다.[12] 특히나 팀이 잘 나가는 시대엔 미국 어느 야구장을 가도 봑빠 컵빠가 보인다는 말이 필리빠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정도. 안티 팬들은 '''필리건'''이라고 깐다.
필리스가 원정 온 내셔널스 파크에서의 경기에서는 마치 '''엘롯기 + 삼한두가 목동에 원정 온 것과 같은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제이슨 워스는 홈 구장에서 필리스 팬들에게 욕 먹는 판.
이런 치욕을 견디지 못한 내셔널스 측에서는 드디어 반격에 나섰다. 2011년 필리스 3연전 첫 시리즈에서 시즌 티켓 홀더 또는 버지니아 주/메릴랜드/워싱턴 D.C. 거주자에게만 판매하기로 나선 것. Take back the park 캠페인. 당연히 필리스 팬들은 이런 내츠의 정책에 대해 '''졸렬하다'''고 까고 있다. 새로운 라이벌리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중.
'''어떤 어메이징한 뉴욕 팀'''과 대립한다는 측면에서 보스턴 팬들에게도 동병상련이라는 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커트 실링 역시 양 팀 팬들에게 모두 위대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MLB 측에서는 이 두 팀이 MLB에서 가장 지독한 팬덤을 보유하였고 뉴욕의 양 팀을 증오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연고지에는 다른 리그 팀이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새로 라이벌리를 형성하려고 인터리그 경기를 많이 배정하고 있는데, 정작 팬들끼리는 서로 안습의 세월이 굉장히 길었던 비통한 흑역사 때문인지 잘 대해주는듯 하다. 인터리그에서 전적을 보면 대체로 레드삭스가 필리스에 호구잡히는 인상.
한때는 야구하기 가장 안 좋은 팀으로 꼽힐 정도...잘하는 자기 팀 선수라도 몇 경기 부진하면 야유 보내기로 유명하다. 필리스의 투타의 얼굴이자, 1980년 첫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명전 멤버이기까지도 한 마이크 슈미트와 스티브 칼튼조차도 학을 뗄 정도다. 은퇴한 지금은 프랜차이즈 레전드로서 구장에 나타나면 기립박수로 환영해주지만 이들도 현역 때는 100번 잘하다가 한번 못하면 100번 잘한 걸 덮고도 남는 팬들의 야유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미드 콜드케이스의 무대가 필라델피아 경찰서인데, 미제사건 전담팀을 소재로 했기에 옛 장면 회상이나 옛날의 사건들에 대해 자주 회상을 하는지라 아주 가끔 한두 에피소드에서는 '그 빌어먹을 슈미트', '빌어먹을 칼튼'이 어쩌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런 성향은 1967년 발간된 레너드 코페트의 대작인 <야구란 무엇인가>(이종남 기자 번역. 원제 ''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에서도 나오는데, 관중들이 만드는 각 경기장 특유의 분위기를 예로 들면서 제일 먼저 '''필라델피아 시민들은 방문 팀 뿐 아니라 홈 팀 선수들에게도 곧잘 야유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제시했다. 이 파트에서 제시된 관중 묘사가 꽤 의미심장하다. 이 책이 나온 1967년은 보스턴, 필리, 시카고라는 빅리그 3대 안습 연고지의 네 팀이 나란히 비밀번호를 찍던 시절이다. 그래도 67년에 보삭스는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간 끝에 카디널스에 장렬히 패하긴 했다만. 지금도 종종 보이는 관중들이 성미가 날카로워지는 모습이 그 시절에도 특색으로서 나타났다. '''보스턴 팬들은 성미가 까다롭고, 시카고 팬들은 좀처럼 벗어날 줄 모르는 팀의 부진에 고통받고 있다'''. 참고로 시삭스도 컵스 못지 않게 AL에서 안좋은 쪽으로 보삭스와 자웅을 겨루던 막장스런 저주를 가진 팀이었음을 상기하자. 오늘날처럼 그렇게 위엄 있는 삭스는 아니었다.
다만 이 시절 잘 나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들은 감상적이라는 반응을 들었다. 하기야 그 시절 카디널스는 위의 네 팀과는 차원이 달랐으니까 팬들도 느긋했을 것이다. 카디널스 팬덤의 이런 성향은 2000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아니 저 위의 팀들도 우승을 하건 아니건 그다지 차이도 없다. 테오 엡스타인이 있던 시기의 보스턴이 미묘하게 차이를 보여줬던 정도. 그것도 몇년 못 갔다.
오죽하면 1997년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된 '''J.D. 드류'''는 스캇 보라스와 짜고 필리스의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독립리그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계약이라는 편법을 써서[13] 당해 드래프트에서 빠져나간 뒤 1년 뒤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라운드 전체 5번 지명을 받아 카디널스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당연히 필리스팬들의 공적 1호.[14] 공적 2호는 필리스의 장기계약 요구를 거부하고 필리스가 제시한 값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고향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스캇 롤렌'''이다. 또한 롤렌은 FA계약을 앞두고 과거 필리스의 홈구장 베테랑스 스타디움의 인조잔디 때문에 자신의 무릎이 나빠졌다며 천연잔디로 바꿔줄 것을 항상 프런트에다 징징댔다. 실제로 성적이 떨어져서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던 몸에서 주루 툴이 안좋아져서, 2001년부터 베테랑스 스타디움은 인조잔디를 천연잔디로 바꿨다.
반면 롤렌 트레이드의 핵심이었던 플라시도 폴랑코는 오자마자 리그 최고 2루수의 면모를 보여줬음에도 2005년에 체이스 어틀리를 위해 트레이드되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트레이드한 필리스로 돌아와 2009 AL 2루 골드글러버로서 2010년 필리스 3루수로 변신하면서 필리스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어째 공적들의 팀이 하나같이 다 카디널스. 반면 카디널스 팬들도 은근히 필리스와 얽혀서 좋았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영 좋지 않은 반응이다. 당장 MLB FA 제도 도입의 단초가 된 역사적인 사건인 커트 플러드 트레이드 거부 사건 역시 카디널스에서 필리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하며 촉발되었다. 레전드 좌완 스티브 칼튼도 세인트루이스에서 연봉협상 질질 끌다 필리스로 가버렸던 판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로이 오스왈트 트레이드 협상에서 필리스보다 더 좋은 오퍼를 제시했지만 필리스에 뺏기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부랴부랴 데려왔던 바 있다. 그러나 라이언 하워드는 겁도 없이 본인이 카디널스 팬이었음을 드러내어 팬들을 뒷목잡게 했다. 다행히 카디널스 상대 통산 스탯이 좋아서 까방권 받을 자격은 있는 편.
하지만 현재까지도 필리스 팬들의 진정한 공적은 1993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필리스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조 카터'''다. 그 끝내기 홈런 이후로 조 카터는 은퇴할 때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야유세례를 받아야 했으며 은퇴한 지금도 용서가 없다. 그리고 조 카터, 로비 알로마 등 좋은 팀을 만들어 필리스에 비수를 꽂았던 팻 길릭 단장 역시 2006년 취임 때 팬들이 "자존심도 없어서 저 인간을 데려오냐"는 투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 결자해지로 2008년 우승을 해서 까방권을 얻긴 했지만.
2012년 메이저리그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obnoxious(불쾌한) 팬으로 36표를 얻으며 당당히 1위에 뽑혔다.[15]관련기사
결론적으로 팬들의 성향을 요약하면, 자기 팀 떠난놈은 무조건 욕하고, 자기 팀 선수에게도 '''츤데레'''에 가깝다.
'''그렇다고 팬만 독하냐면 그건 절대 아니다.''' 필리스에서 뛰는 선수들도 이걸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더 독하게 나오는 선수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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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와 공개 디스질을 주고받는 지미 롤린스나, 파울볼 잡기를 방해한 관중에게 F-word를 날린 제이슨 워스 등이 터프한 프랜차이즈의 악명을 높이고 있다. 체이스 어틀리도 신사적인 이미지와 달리 대범한 연설로 전국 방송을 충격으로 몰고간 전력이 있으며 "World F###ing Champions", 더군다나 플라잉 하와이안 셰인 빅토리노의 경우 향후 오랫동안 동서 내셔널리그의 강자로서 라이벌리가 형성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에게 큰 반감을 사는 AT&T파크에서의 맹활약, 얍삽한 플레이스타일, 파블로 산도발을 제치고 올스타 막차를 타는 등의 행보로 원래 싫어하던 메츠 팬들 뿐만 아니라 저기 서부에서 노는 자이언츠 팬들까지도 싫어하고 있다. 이미 벤치 클리어링도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콜 해멀스의 경우 다른 상대들 다 바르고 다니는데도 필리스의 주적인 뉴욕 메츠에게만 털리는 성적을 갖고 있는지라 해멀스 등판인 메츠전만 되면 해멀스가 전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어도 필리 팬들은 온갖 쌍욕을 퍼부을 태세로 경기를 보게 된다. 2011년에도 필리스는 역사적인 로테이션을 가지고 치른 개막 3연전 홈경기에서 휴스턴을 가볍게 스윕했음에도 4선발 해멀스만 메츠 시리즈 첫경기에서 털리는 바람에 필리 팬들에게 욕 많이 먹었다.
특이하게도 15년 후반 다저스로 트레이드 되어 떠난 어틀리가 2016년 8월 16일 필리스 원정 1차전 타석에 들어서자 무난하게 기립박수로 맞이해줬는데, 이날 어틀리가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을 치며 친정팀을 두들겼다. 그런데도 필리스 팬들은 야유보다는 홈런을 칠 때마다 오히려 커튼콜을 하며 어틀리에게 환호를 보내줬다. 물론 이는 팀이 워낙 노답이라서이기도 하지만. 2년이 지나 후반기에 다저스가 원정왔을 때 은퇴 선언을 한 어틀리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번에도 기립박수를 해줬다. 이번에는 필리스가 리빌딩에 성공하면서 지구 선두 다툼을 한다는 점이 달랐다.
또 종목은 다르지만 지난 2018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첫 슈퍼볼 우승을 안기고 이듬해 또다시 강렬한 투혼을 보인 닉 폴스 역시 필라델피아를 다시 방문할 때 어틀리처럼 환대받을 가능성이 높다.[16]
미국의 46대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필리스 팬이라고 한다.
3.2.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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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최고의 마스코트, 필리 파나틱(Philly Phanatic)''' : 2008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전미 프로스포츠 최고의 마스코트.
필리스 중계진도 경기가 루즈해질 때면 어김없이 파나틱의 괴랄한 행동을 중계하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풀 영상
이 녀석이 베테랑 스타디움에 등장한지 2년만에 필리스는 구단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코트로서 과거 베테랑 스타디움에서의 스티브 칼튼, 마이크 슈미트 시대의 영광과 오욕을 함께했으며, 최근 아이들을 야구장에 데려오는 팬들은 파나틱을 보며 자란 세대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파나틱 코스튬이나 어른/아이 가리지 않는 파나틱 털모자는 필리스 경기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파나틱은 비단 야구팀 팬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도 거의 필라델피아 시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을 받는다. 파나틱은 가끔 필리스의 마이너 팀 경기나 펜실베이니아 지역 대학 야구장에도 출몰하는데, 간혹 메츠팬을 만나면 물을 뿌리고 도망가거나 거대한 팝콘 통을 머리에 부어버리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2008년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브루어스의 명물인 핫도그 달리기 경주가 "핫도그들과 필리 팬 소녀와의 달리기 경주"로 열린 적이 있는데, 그 당시 결승점에서 아이의 승리를 위해 그 큰 몸으로 브루어스 핫도그들을 덮쳐 넘어뜨리기도 했다.
파나틱은 2018년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볼에서 이기자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홀딱 벗고'''(...) 필라델피아 밤거리를 질주했다.
이외의 기행으로는 심판 앞에서 유혹의 댄스로 심판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기도 하거나, 위에 나왔듯이 필리 팬들과 춤을 추고 키스(!)를 작렬하는 등의 행동이 있다. 상대팀 선수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한다. 알버트 푸홀스의 옆에 슬금슬금 다가가 스트레칭을 따라하기도 하고, 메츠를 비롯한 라이벌 팀의 선수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장난을 치는 등의 행동이 카메라에 잡혔다. 파나틱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편으로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마스코트 Slyly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17] 애초에 양측 마스코트를 디자인한 업체도 같은 업체로, 꽤 비슷한 바탕에서 만들어졌다.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012년에 공개한 새 마스코트 디자인에도 영향을 끼쳤다.[18]
헌데 파나틱을 둘러싸고 필리스 측이 공동 개발사인 해리슨/에릭슨사에 2019년 8월 초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졌다. 1984년 공동 개발을 하면서 필리스에서 파나틱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돈을 주고 사들였는데, 해리슨/에릭슨사가 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새 계약을 맺지 않으면 2020년 6월 15일부터 사용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3.3. KBO 리그 외국인 선수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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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를 많이 영입한 구단은 아니지만, 필리스 출신 선수들이 KBO 리그에 상당히 많이 진출하고 있다. 2008년의 윌슨 발데스를 시작으로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타일러 클로이드, 조쉬 린드블럼, 션 오설리반, 제프 맨쉽, 다린 러프,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 지미 파레디스, 토미 조셉, 제이크 톰슨, 벤 라이블리가 차례로 한국 땅을 밟았는데, 특히 오설리반의 폭망을 예측했던 한국 필리건 내루미의 블로그는 필리스 출신 선수를 영입한 구단의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성지가 되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에는 SK 와이번스로 영입된 리카르도 핀토에 이어 불과 2년전까지 필리스의 주전이었던 애런 알테어가 NC 다이노스에 입단하자 해당 블로거도 여긴 크보 출신 외국인 선수 블로그가 아니라고 절규한건 기본에 한국 스카우터들이 본인 블로그를 보는 거 아니냐는 킹리적 갓심까지 든다고 언급했다.(...) 2020년에는 데이비드 뷰캐넌도 입성했다... 2021년 뷰캐넌과 라이블리의 재계약에 새로운 타자 용병으로 호세 피렐라가 영입되며 삼성 라이온즈는 필리스산 용병만 3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3.4. 홈 구장
3.5. 영구결번
'''P.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Grover Cleveland Alexander)''': 통산 373승에 빛나는 대 투수. 필라델피아에서 두 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에 머리를 맞아 간질에 시달리면서도 일군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 그가 뛴 시절은 등번호가 없던 시대라 기념만 하고 있다.
'''P. 척 클라인 (Chuck Klein)''': 통산 0.320 타율을 기록한 외야수. 베테랑 위원회에 의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위대한 100명 안에 드는 선수. 특기할 만한 점은 1932년에 38홈런-20도루를 기록하여 , 1909년 타이 콥(9홈런-76도루)과 더불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단 둘 뿐인 '''한 시즌 홈런-도루 1위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후로 이 기록은 한미대만을 통틀어 지금까지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19] 현역 시절 등번호를 자주 바꿔서 등번호를 영구결번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1. 리치 애시번 (Richie Ashburn)''': 통산 0.308 타율을 기록한 중견수로 명예의 전당에는 베테랑 위원회를 거쳐 입성했다. 선수로서 10년 활약했고, 필라델피아의 전속 해설자로 35년간 활약했다. 필리스의 홈구장 외야에는 그의 이름을 딴 애시번 앨리가 조성되어 있다.
'''14. 짐 버닝 (Jim Bunning)''': 선수로는 221승을 거두며, 역시 베테랑 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사실 더 유명한 것은 정치인. 켄터키주에서 25년간 연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지냈다.
'''15. 딕 앨런 (Dick Allen)''':필리스와 화이트삭스의 레전드 외야수, 2020년 사망
'''20. 마이크 슈미트 (Mike Schmidt)''': 필리스 사상 최고의 스타이자, 역대 MLB 최고의 3루수를 논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 통산 bwar 106.8을 기록했으며, 548홈런 1598타점에 12번의 올스타, 10번의 골드글러브, 6번의 실버슬러거, 세 번의 리그 MVP와 1980년 필리스의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월드시리즈 MVP를 기록하는 등, 한 마디로 필리스의 거의 모든 것.
'''32. 스티브 칼튼 (Steve Carlton)''': 필리스 최고의 에이스이자, 레프티 그로브-워렌 스판을 계승하는 '''MLB 역대급 좌완 에이스'''. 통산 329승으로 사이영상 수상 4회에 빛나는 투수. 역사상 최고의 슬라이더를 보유했다는 평을 받는다. 참고로 기자랑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아서 은퇴할 때까지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그러다가 나이 들어서 필리스에서 방출당한 마지막 해에 드디어 한 말이, '''"그동안 큰 사랑을 베풀어준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34. 로이 할러데이(Roy Halladay)''': '''MLB 최후의 완투형 에이스.''' 필리스로 이적한 첫 해인 2010년에 바로 사이 영 상을 거머쥐며 양대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가 되었고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와 함께 '''판타스틱 4(Phantastic 4)'''로 일컬어지는 황금 선발진을 구축하며 2010년대 초반 필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필리스에서 뛴 기간은 4시즌에 불과하나 그 기간동안 필리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은퇴 후 불의의 사고로 인한 요절로 인해 추모 분위기가 필리스 팬덤에서도 크게 작용하며 할러데이의 퍼펙트 게임 10주년이 되는 2020년 5월 29일에 영구결번식이 치러진다.
'''36. 로빈 로버츠 (Robin Roberts)''': 통산 286승을 기록한 1950년대 필리스의 에이스. 명예의 전당에 기자 투표로 입성했다. 클리프 리와 함께 3연속 완봉승 프랜차이즈 기록을 갖고 있다.
42.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전 구단 영구결번.
🎙️. '''해리 칼라스 (Harry Kalas)''':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목소리'''라고 불렸던 아나운서. 1971년부터 43년간 필리스의 경기를 중계해 왔으며, 2002년에는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른 아나운서다. 1980년 월드시리즈에서 전국 방송 때문에 그가 중계를 하지 못하게 되자 해리 칼라스의 목소리를 들으며 WS를 보고 싶다며 극성맞은 필리건들이 일제히 분노하기도 했다(...) 덕분에 포스트시즌에도 팀마다 라디오 편파중계가 허락되도록 룰이 개정되었을 정도. 2009년 내셔널스 파크에서 경기 1시간 전에 사망하자, 필리스 구단에서는 추모행사를 열고[20] , 그의 기념품들을 구단 내 Wall of Fame에 전시하며 기리고 있다. 아나운서라 등번호가 없으므로 당연히 영구결번은 불가능하고 영구결번과 같이 기념만 하고 있다.
4.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4.1. 트리플 A
4.2. 더블 A
4.3. 싱글 A
5. 40인 로스터 목록
- 별표 1개(*)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별표 2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 각주의 '10-IL'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60-IL'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1] 33년부터 35년까지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공용[2] 54년까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40년 한정과 42년부터 57년까지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공용[3] 2002년까지 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공용[4] NL 동부지구 전기리그 우승[5] 중간중간 팀명을 바꾼 적은 있으나 결국에는 필리스로 고정되었다.[6] 2007년 7월 15일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달성.[7] 2번째 만패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번째 만패팀은 시카고 컵스, 4번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5번째는 신시내티 레즈, 6번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참고로 '''악의 제국'''은 2019시즌 기준 만패는 커녕 8천패 조차도 달성하지 못했다.(7723패) 양키스가 통산 승률대로 매년 70패씩 찍는다 해도 30년이 넘게 걸린다. [8] 오랫동안 약했다는 이미지가 있는 컵스와 피츠버그도 현재 10982승 10404패, 10545승 10405패이다. 사실 컵스는 1940년대까지는 초강팀이어서 그 이후에는 어마어마하게 깎아먹었는데도 아직까지도 승패마진이 +인 것이다.[9] 이걸 정규시즌으로 환산했을 때, 7년 연속 '''162전 전승'''을 거두고 거기에 41승을 더해야 겨우 통산 5할 승률을 넘길 수 있다. 그나마 이것도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5할 승률을 꾸준히 넘으며 끌어올린 것이다. 2002년까지의 성적만 따로 계산하면 -1233까지 떨어진다.[10] 나머지 하나는 보스턴 레드삭스[11] 이 경기장은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다. 3루 관중석 쪽이 온통 빨간 것이 보인다. 전부 멕시코 국경도시까지 원정 온 필리 팬들. 메이저리그에서는 웬만큼 가까운 거리나 인기구단이 아니면 원정팬들은 그냥 자기네 동네에서 TV로만 보는 성향이 강한 것을 생각하면, 이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단체로 토레스에게 욕을 퍼부은 리버풀 FC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참고로 필라델피아-샌디에이고 사이의 거리는 약 3,800km로 리스본-모스크바, 서울-방콕 간 거리와 비슷하다.[12] 실제로 로이 할러데이의 토론토 친정 방문 경기에서 원정팀 덕아웃인 1루 쪽은 국경을 넘어온 필리스 팬들이 싹 점거했다.[13] 단순히 드래프트를 거부하려면 그냥 학교로 돌아간 뒤 다음해에 다시 나오면 된다. 드류는 당시 3학년. St. Paul과 계약한 건 필리스와 협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 두고 더 많은 계약금을 제시하도록 압박하겠다는 의미. 그러나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14] J.D 드류의 동생인 스티븐 드류도 똑같은 짓을 했다. 한국에는 비슷한 방법으로 해태 타이거즈의 지명을 거부하고 실업구단 현대 피닉스에서 뛰게 된 박재홍의 사례가 있다. 박재홍을 나이 지긋하신 타이거즈 팬 아저씨들이 싫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 일본에는 이런 방식으로 프로지명을 다시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인 선수가 후쿠도메 고스케.[15] 2위는 22표의 샌프란시스코, 3위는 12표의 뉴욕이었다.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팀이 아닌 지역이 대상이었다.[16] 다만 이 쪽은 좀 힘든 것이 경기 수 자체가 16경기 뿐이고 폴스가 백업으로 물러나서 언제쯤 다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17] 정작 일본에서는 다른 팀들의 더 4차원적이고 운동능력 좋은(...) 마스코트들에 밀려 미국만큼의 존재감은 없다. '슬라이리'의 발음이 일본인이 따라하기 어렵다고도 까인다...[18] 윙고라는 이름의 마스코트였는데 2015년 이후 폐기되었다.[19] 야마다 테츠토가 2015년에 38홈런-34도루로 동시 석권하여 일본은 제외된다. 물론 이 기록도 일본 최초[20] 백악관에 초대를 받았지만 해리 칼라스의 사망으로 그 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추모식에서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까지 참석했다.[21]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홈 구장이기도 하다.[60-IL] A B C D [10-IL] A B